중기부, 3차 추경 3.6조원 확보...'청년창업·소상공인 지원'
중기부, 3차 추경 3.6조원 확보...'청년창업·소상공인 지원'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7.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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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회 심사과정서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 촉진 사업 증액"
"비대면 분야 중점 사업 정책효과 최대한 나타나도록 지원하겠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을 위한 3차 추경 예산 3조6114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 금융지원과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사업 등이 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 중소벤처기업부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을 위한 3차 추경 예산 3조6114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 금융지원과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사업 등이 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을 위한 3차 추경 예산 3조6114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는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비대면 분야의 청년 창업 촉진을 위한 사업이 증액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 금융지원과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사업 등이 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증액 내용을 살펴보면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20억원, 청년 예비창업자 대상 오픈 바우처 지원에 63억원, 창업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20억원 등 총 세 개의 사업에 103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코로나19에도 늘어나고 있는 청년 창업수요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신속히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원에 800억원, 기술보증기금 출연에 680억 지원, 전통시장 비대면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한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신규 반영에 7억6000여만원을 사용해 온라인 판로 개척과 성공을 돕기로 했다.

특히 탄소가치 평가모델 등을 도입·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 에너지 이용 효율화 기술 등을 보유한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보증공급 1000억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추경 사업을 자세히 알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별 브리핑, 지방청 기업 간담회 등을 확대하고 ‘추경 사업 매뉴얼’을 게시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이번 추경 예산이 신속히 집해될 수 있도록 집행관리 등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비대면 분야 중점 사업의 정책효과가 최대한 나타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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