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서울시장'의 마지막 출근... 故 박원순 빗 속 발인
'최장수 서울시장'의 마지막 출근... 故 박원순 빗 속 발인
  • 이은석 기자
  • 승인 2020.07.1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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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식, 담담하고 엄숙한 분위기서 치러져... 취재진 접근 차단
서울추모공원서 화장된 후 경남 창녕으로 이동해 안장될 예정

[한국뉴스투데이] 지난 10일 숨진채 발견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이 13일 엄수됐다.

발인은 이날 오전 7시 20분경 마무리됐으며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던 빈소에서 박 시장의 운구차가 영결식 장소인 서울시청으로 출발했다.

이날 발인식은 취재진의 접근은 차단된 상태로 진행됐으며 담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박 시장의 지지자와 추모객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발인식을 찾았다.

박 시장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유족들과 장례위원회 위원장단,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단 등을 포함해 100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박 시장의 장례위 공동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해찬 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맡았으며 부위원장단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권영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고인의 선영이 있는 경남 창녕으로 이동해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12일 기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과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각각 8500명과 2만380여명이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온라인 분향소에 헌화한 이들 역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은석 기자 lko97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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