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호텔서 취객이 문열고 들어와...잠금장치 부실 논란
강릉 호텔서 취객이 문열고 들어와...잠금장치 부실 논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7.31 13: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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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강릉의 한 호텔에서 취객이 문을 열고 객실에 들어오는 일이 발생했다. 방을 착각한 다른 방 투숙객이었는데 문제는 호텔 방문 잠금장치가 부실해 문이 그냥 열렸다는 점이다.

JTBC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강릉의 한 호텔에서 여성 세명이 투숙한 방에 술 취한 남성 두명이 들어오는 일이 발생했다.

만취한 남성들은 다른 방의 투숙객인데 방을 착각해 다른 방의 문을 연 것. 문제는 여성 세명이 투숙한 방의 문이 그냥 열렸다는 점이다.

여성 세명이 투숙한 방의 잠금장치는 고장난 상태도 아니었다. 문을 닫으면 철컥 소리가 나면서 잠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잠기지 않은 채 계속 열려있는 상태였다.

손님들의 양해를 구하고 확인한 다른 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와 관련해 호텔 측은 “해당 보도 이후 1000개의 객실을 모두 점검했다”면서 “현재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속조치로 이중잠금 장치를 전체 객실에 설치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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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 2020-07-31 16:10:56
대표적인 휴양지인 강릉 바닷가 호텔, 그 호텔급의 잠금장치가 부실?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런 호텔들이 얼마나 더 있을까? 아파트 문도 이렇치는 않다. 그 호텔이 부실한 장치를 점검도 안해봤을리 없다. 전에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별다른 피해가 없었으니 안이한 상태로 왔을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사태는 투숙객이 항의하면 죄송하다는 한마디로???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어떤 피해를 입었던 만약 문이 열려 투숙객이 끔찍한 어떤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고 또한 투숙객이 없었을 때 라도 마음만 먹으면 귀중품 기타 등등 이 얼마나 경악을 했을까 , 다시는 이런 일들이 더운 여름휴가를 망치기 싫다, 호텔측은 두번세번 점검과 코로나방역에 적극 힘을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