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구속기소
檢, '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구속기소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8.0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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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기자 후배 A 기자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
한 검사장, 비협조 일관... 현재까지 조사 장기화 중

[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5일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로 알려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소장에는 한동훈 검사장을 공범으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 기자를 형법상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이 전 기자의 후배인 A 기자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한 한 검사장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한 검사장의 휴대폰에 대해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받았지만 본인이 비협조로 일관해 아직 포렌식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직 한 검사장에 대한 1회 피의자 조사도 종료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기소된 2명 이외에도 나머지 관련자들 및 관련 고발 사건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면서 "한 검사장의 경우 앞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공모 여부 등을 명확히 규명한 뒤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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