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꿔버린 면접 전형...평가 비중은 변화없어
코로나19가 바꿔버린 면접 전형...평가 비중은 변화없어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8.1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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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기업 451개사 대상 설문조사... 55.4% '변화 있다'
면접 비중은 72.8%로 집계... 면접 과정 변화 영향 적어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채용시 면접전형에 변화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기업 4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5.4%가 코로나19로 인해 면접전형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면접진행 자체를 최소화'했다는 답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1대1 면접만 진행한다'가 27.2%, '면접단계 축소' 20%, '언택트 면접 도입' 17.6% 등이 줄을 이었다.

면접진행 자체를 줄인 기업 88개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존 면접에 비해 37.2% 정도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면접 단계 축소 기업 50개사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1~2단계만 진행한다'는 답변이 44%였고, '3단계 이상 진행'은 12%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아울러 면접시간 단축 기업들은 기존 면접시간 대비 평균 30%정도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체적인 채용 평가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72.8%로 집계되면서 면접 과정상 변화가 끼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면접 평가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직무수행 능력'이 36.4%로 1위를 차지했고, '태도 및 인성' 32.4%, '성실성 및 책임감' 9.8%,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5.5% 등이 꼽혔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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