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3년까지 수도권 내 127만호 신규주택 공급
정부 2023년까지 수도권 내 127만호 신규주택 공급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8.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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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수도권 내 안정적 주택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택지 84만호, 정비 39만호, 기타 4만호 등 127만호 주택을 올해부터 2023년까지 순차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가 2023년까지 수도권 내 127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나섰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정부가 2023년까지 수도권 내 127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나섰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서울시에 36만4000호, 인천시에 15만1000호, 경기도에 75만7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는 공공택지를 통해 11만8000호, 정비사업을 통해 20만6000호, 기타 4만호 등 총 36만4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공공택지를 통한 입주자 모집 물량은 올해 1만3000호를 시작으로 2021년 1만호(사전청약 도입 시), 2022년 1만3000호가 계획돼 있다.

올해는 고덕강일‧수서역세권‧서울양원 등에서, 2021년에는 공릉아파트‧옛 성동구치소‧강서군부지 등에서 예정돼 있다. 태릉CC, 서울시(SH 등) 추진사업 등에는 사전청약제를 적용해 공급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다.

공공택지 물량을 권역별로 나누면 동남권에 4만1000호, 서남권에 1만9000호, 서북권에 2만6000호, 동북권에 2만5000호 등이다.

동남권은 고덕강일(1만2000호), 개포구룡마을(2800호), 서울의료원(3000호), 수서역세권(2100호), 옛 성동구치소(1300호), 서초염곡(1300호), 사당역복합환승센터(1200호), 서초성뒤마을(1000호), 서울지방조달청(1000호) 등이다.

서남권은 서남물재생센터(2400호), 동작 환경지원센터(1900호), 대방동군부지(1600호), 강서군부지(1200호), 영등포 쪽방촌(1200호), 마곡미매각부지(1200호), 서부트럭터미널(1000호) 등이다.

서북권은 용산정비창(1만호), 캠프킴(3100호), 서부면허시험장(3500호), 수색역세권(2100호), 상암DMC 미매각부지(2000호), 서울역북부역세권(500호), 중구청사부지(500호) 등이다.

동북권은 태릉CC(1만호), 광운역세권(2800호), 서울양원(1400호), 도봉성대야구장(1300호), 북부간선도로입체화(1000호), 면목행정복합타운(1000호), 중랑물재생센터(800호)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택지는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공급 효과를 최대한 앞당기고, 고밀재건축‧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사업 공모, 선도 사례 발굴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 내 정비사업으로는 20만6000호가 공급되고, 기타 제도개선 등을 통해 4만호가 공급된다.
  
기존 정비사업장에서 11만6000호를 공급(입주자모집 기준)하고, 공공재개발 및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을 통해 9만호가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재개발 사업지 공모 및 선도사업 발굴 등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lonlor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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