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건희 이어 주식 부호 2위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건희 이어 주식 부호 2위로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8.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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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주식 부호 순위 2위로 급상승했다.(사진/뉴시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주식 부호 순위 2위로 급상승했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 부호 순위가 껑충 올랐다. 현재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2위로 지난해 말 5위에서 급상승했다.

17일 금융정보서비스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보유 상장사 주식 가치가 9조8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7조8435억원)에 이어 2번째다.

반면 2위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7조3518억원에서 7조7452억원으로 5.35%(3934억원) 늘어났지만 순위에서는 밀렸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카카오 창업자로 지난 3월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맞아 "10년 전 아이폰 앱 개발자, 서버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이렇게 4명이 카톡을 개발했다"면서 "4명이 밤새워서 만들어 2010년 3월 18일 앱스토어에 올리고 반응을 지켜봤던 그날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카카오를 쓰면서 세상 참 좋아졌네라는 반응을 들었을 때 가장 기분 좋다"며 "지난 10년간 한 걸음 한 걸음씩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진정성있게 사람들한테 다가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바일이 탄생한 10년동안 우리는 많은 걸 이루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카카오의 지난 10년이 좋은 기업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 말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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