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수도권의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된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25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는 26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모든 유·초·중·고교 학생 및 특수학교 학생들은 모두 등교를 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받게 됐다.

그러나 고3의 경우 수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예외적으로 등교 수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특수학교 및 농어촌 지역 학교,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의 경우 지역의 감염병 상황과 학부모·학생·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원격수업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내달 11일까지 이같은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향후 감염병 확산 상황을 고려해 기간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한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의 원격수업 플랫폼의 서버를 전면 원격수업 수준으로 증설을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수도권의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돌봄서비스는 꼭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에 준하는 서비스로 제공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되 한 반당 10명 이내를 유지하도록 권장했다.

이은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