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한 주 더...식당·카페 등 줄줄이 '충격'
사회적 거리두기 한 주 더...식당·카페 등 줄줄이 '충격'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8.2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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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야간시간 포장·배달만 허용... 프랜차이즈 HMR에 사활
헬스장 등 등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학원 화상수업으로 운영
▲ 투데이] 정부가 사실상 거리두기 2.5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식당과 카페 프랜차이즈는 물론 주류업계, 학원업계까지 모두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주 더 연장되면서 식당과 카페 프랜차이즈는 물론 주류업계, 학원업계까지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정부가 사실상 거리두기 2.5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식당과 카페 프랜차이즈는 물론 주류업계, 학원업계까지 줄줄이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2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지속하면서 수도권의 식당·카페·학원 등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식당은 야간시간에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카페 역시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다.

식당업계는 이러한 조치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저녁 장사 뿐 아니라 모든 시간대의 고객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식당업계는 배달과 간편식(HMR)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사실상 배달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써 생사를 가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는 당분간 매장 취식 금지와 배달·테이크아웃에만 집중하라는 공문을 보내는 등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스타벅스는 전 매장 내 좌석을 30% 줄였고, 커피빈의 경우 좌석은 유지하되 착석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초강수에 매장 내 근무 인원 축소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수도권 소재 학원의 경우 비대면 수업만 허용했고,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자영업자들은 사실상 영업정지 통보와 다름없는 조치에 당황해하는 분위기다.

한편 교육업계 역시 "정부지침에 따라 대면학습 금지 공문을 내려보내고 있으며 당분간 화상수업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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