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325개 노선, 오늘 오후 9시부터 감축운행
서울 시내버스 325개 노선, 오늘 오후 9시부터 감축운행
  • 이은석 기자
  • 승인 2020.08.3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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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음달 6일까지 시내버스 야간운행 20% 감축"
마을버스, 해당시간 이용객 많은 노선 감축대상서 제외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1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시내 325개 버스노선에 대해 오후 9시 이후 운행횟수가 감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내버스의 야간운행을 20%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되는 325개 버스노선 야간운행 횟수는 현행 4554회에서 910회 줄어든 3644회 운행될 예정이며 해당시간대에도 이용객이 많은 노선과 마을버스 등은 감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유도하고자 하는 조치로 풀이되며, 10분 간격으로 오는 버스는 15분 간격으로, 20분 간격으로 오는 버스는 25~30분마다 오도록 운행 간격 또한 변경된다.

서울시는 정류소를 비롯해 버스 안내전광판 등을 활용해 감축운행을 알릴 계획이며, 버스 내 방송을 통해 조기 귀가를 장려할 예정이다.

또한, 시행 직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차랑 이동량 증가로 인해 도로 혼잡이 예상되거나 버스 이용 환경의 안전성이 조성되지 않을 경우 규모 조정을 통해 혼잡도를 조절할 방침이다.

이은석 기자 lko97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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