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연휴 간 벌초·성묘 등 이동 자제 부탁"
정부 "추석 연휴 간 벌초·성묘 등 이동 자제 부탁"
  • 이은석 기자
  • 승인 2020.09.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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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추석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 도화선될까 우려"
"추석 민생대책, 합동 준비중...방역기조 충실히 반영하라"지시

[한국뉴스투데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본부 회의에서 "추석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또다른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석은 온라인 성묘나 벌초대행서비스 등 비대면 수단을 적극 활용해 가족·친지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줄이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준비중인 추석 민생대책 또한 방역기조를 충실히 반영해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1주일 연장과 관련해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수많은 국민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확진자 수를 하루 100명 이하로 확실히 감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최근 수도권의 방역망을 교묘히 피해 대전까지 가서 종교 소모임을 진행하다 신고로 적발된 사례가 있었고, 방문판매 소모임과 편법 영업 등 국민들의 노력을 무력화하는 위반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방역수칙 고의 거부 및 은폐·방해 행위는 근절될때까지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과 점검을 철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석 기자 lko97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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