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채용문 드디어 열렸다...신한·우리 '스타트'
은행 채용문 드디어 열렸다...신한·우리 '스타트'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9.14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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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 14일부터 신입행원 모집 시작해
국민·하나, 조만간 신입행원 요강 발표할 듯
▲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은행계 신입채용이 시작됐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먼저 나선 가운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다음 주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은행계 신입채용이 시작됐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먼저 나선 가운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다음 주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멈춰있던 은행권 취업시장이 규모축소 및 제한된 모집분야에도 열리기 시작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신입공채를 시작했다. 예년같다면 두 은행 모두 상반기에 신입공채를 시작해야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로 계획이 밀렸다.

신한은행의 경우 일반직 신입행원 공채와 자신관리 분야 경력징 수시채용, 디지털·ICT 분야 수시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총 250명을 발탁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는 학력이나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직무관련 전공자 혹은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며 서류전형·필기시험·직무적합도 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면접에서는 AI 역량평가도 거치게 되며 직무적합도 면접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상 면접을 실시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최근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영업부 탄생시키는 등 디지털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ICT 분야 채용이 대폭 강화됐다.

우리은행은 일반채용과 디지털, IT 등 3개 분야에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자 면접·임원 면접을 통해 합격자 가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면접에 AI 온라인 역량검사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필기시험은 인원을 최대한 분산해 치르게 된다.

이렇듯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올해 첫 신입행원 모집에 나선 가운데 KB국민은행, 하나은행도 조만간 공채 일정을 발표할 방침이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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