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세 자녀가 몸담은 SK그룹 계열사는
최태원 SK회장 세 자녀가 몸담은 SK그룹 계열사는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9.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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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의 장남 최인근씨.(사진/SK그룹)
최태원 SK회장의 장남 최인근씨.(사진/SK그룹)

[한국뉴스투데이] 최태원 회장의 장남 최인근(25)씨가 지난 21일 첫 출근하면서 최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슬하의 세 자녀가 모두 SK그룹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면서 세 자녀가 몸담은 SK그룹 내 계열사 회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장남 최인근씨의 선택...SK E&S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는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이날 근무를 시작했다. 최인근씨는 수시채용 전형을 통해 입사했다.

최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인재로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인턴십을 거쳤다. 최인근씨는 평소 신재생 에너지 등에 관심이 높아 SK E&S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SK그룹 내 에너지부문 계열사로 현재 지주회사업 및 전력사업을 담당한다. 지난 6월 기준 SK그룹의 지주회사 SK가 SK E&S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사업을 주력으로 전력, 열병합발전소, 해외에너지,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윤정‧최민정씨는 각각 SK바이오팜‧SK하이닉스에

최 회장의 큰 딸인 최윤정(31)씨는 지난 2017년 6월 SK바이오팜 전략기획실에 입사했다.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SK계열사로 특히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에서 책임매니저로 일하던 최윤정씨는 지난해 회사를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최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29)씨는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대외협력총괄 산하 조직인 인트라에서 근무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1949년 국도건설로 설립, 현대전자-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지금의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입사 후 최민정씨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전략국제연구센터 방문연구원 일을 겸임하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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