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서울 ‘서북면옥’ 등 백년가게 추가 선정
대전 ‘성심당’, 서울 ‘서북면옥’ 등 백년가게 추가 선정
  • 차지은 기자
  • 승인 2020.10.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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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오랜 시간 지역대표 가게로 자리매김한 생활 밀착형 장수업체들이 노고를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우수한 장수 기업 151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2020년 3차) 선정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636개로 늘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에는 대전의 ‘성심당’, 서울의 ‘서북면옥’ 등 지역대표 제과점, 음식점 등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중고서적 전문점, 털실점, 고가구점, 수족관, 자전거 판매‧수리점, 세탁소, 태권도장 등이 처음 선정되면서 생활 밀착형 업체들이 다양하게 발굴됐다.

지난 2월 처음 도입된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도 94개 업체가 새로 발굴돼 국민추천 ‘백년가게’는 총 143개로 늘었다.

중기부는 ‘백년가게’에 대형 오프라인 매장 진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복한 백화점(서울시 목동)에 ‘백년가게 구역(Zone)’을 시범 조성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년가게 구역(Zone)’은 행복한 백화점 5층 식당가의 공실을 활용해 100평 규모로 조성되며 ‘백년가게’ 중 입점을 희망하는 가게를 유선 조사와 설명회 등을 통해 선정된 3개 ‘백년가게’가 올해 11월 말까지 입점할 예정이다.

‘백년가게’는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중기부에서 선정하고 있으며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오투오(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 노기수 지역상권과장은 “2018년부터 시작해 3년 차를 맞은 ‘백년가게’ 제도에 국민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이에 부응하고 ‘백년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백년가게 구역(Zone)’과 같은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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