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제로 도전...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세균 제로 도전...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 차지은 기자
  • 승인 2020.11.05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은 스마트폰 관리부터 시작
작은 습관, 올바른 소독법으로 건강, 스마트폰 보호

[한국뉴스투데이] 우리의 일상은 스마트폰으로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마무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스마트폰 소독과 관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슬기로운 스마트폰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전 세계 보건당국은 가능한 전자기기를 깨끗이 해 질병의 확산을 막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10명 중 9.5명이 휴대폰을 보유한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제아무리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도 자칫 스마트폰 하나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70% 알코올로 매일 닦기

우선 휴대폰은 70% 알코올로 매일 닦는 것이 가장 좋다. 100% 알코올을 사용할 경우 액정 손상 우려가 있고 휘발성이 높아 살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최근 알코올 소독제 구매 증가로 소독용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울 경우, 설거지용 세제와 물을 혼합해 소독제로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럽게 닦아주기

알코올을 스마트폰 액정에 바로 뿌리기보다는 보푸라기 없는 부드러운 천을 충분히 적셔 사용하는 게 좋다. 표면이 거친 키친타월, 휴지 등은 사용금지. 휴대폰의 방수등급이 IP67 이상인 제품은 깨끗한 물에 헹궈도 된다. 단, 씻기 전에 휴대폰에 금이 간 곳이 있는지 잘 살피고, 씻은 뒤에는 최소 5분 이상 약한 바람에 말려야 한다.

◇전원 끄고 세척 후 잘 말리기

세척 전에는 항상 휴대폰 전원을 끄고, 세척 후에는 잘 말린 뒤 전원을 켠다. 70% 알코올로 액정, 뒷면 등 휴대폰의 모든 외부 표면을 닦는다. 이때 이어폰 포트나 스피커 등의 구멍은 닦지 않도록 조심한다.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휴대폰 케이스는 휴대폰과 분리해 재질에 따라 별도 세척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폰 자체의 성능이 월등히 발전하며, 별도의 관리 앱을 쓰기보다는 좋은 사용 습관을 만드는 게 가장 슬기로운 스마트폰 관리법이다.

◇불필요한 위젯‧앱 삭제

홈 화면에 너무 많은 아이콘이나 위젯이 있으면 성능을 저하한다. 무엇보다 사용하지 않는 앱은 존재만으로도 백그라운드에서 작업하며 시스템 메모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바로 삭제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전원 껐다 켜기

의외로 많은 이들이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다.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끄지 않으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다. 적어도 일주일에 4~5번은 재부팅 하는 것이 좋다. 나도 모르게 활성화돼 있는 앱들을 종료하고 정리해준다.

◇급하게 충전 시 비행기 모드 활용

급하게 외출을 하려는데 배터리가 부족해 아주 잠깐이라도 휴대폰을 충전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때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충전하면 전력 소모를 줄여 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수시로 충전

간혹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려면 완전 방전시킨 후 충전하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과거에 사용되던 니켈‧카드뮴 배터리의 경우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효과’가 발생했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휴대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굳이 완전 방전시키지 않아도 된다. 이에 수시로 충전해도 스마트폰 수명과는 관련이 없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