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김승환 대표이사 선임...체질 개선 나서
아모레퍼시픽그룹, 김승환 대표이사 선임...체질 개선 나서
  • 김영하 기자
  • 승인 2020.11.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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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김승환 대표이사.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김승환 대표이사.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김승환 대표이사 선임하는 등 총 6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2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김승환 부사장은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을 이끌며 앞으로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3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을 담당하며,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김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Unit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 전략도 총괄했고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Unit장을 역임하며, 인사(HR) 조직을 총괄한 바 있다.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을 담당하던 정혜진 상무는 라네즈 브랜드 유닛 전무로 이동했다. 또 박영호 R&D유닛장은 R&D유닛장 전무로 승진했다.

임중식 에스쁘아 대표(상무I)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상무)으로 승진했고 황영민 아모레퍼시픽 중국 지역헤드쿼터(RHQ) 전략혁신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부GM실장(상무I)으로 승진했다.

마지막으로 캐빈 왕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전략혁신 유닛 이커머스 디비전장은 상무II로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긴밀한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기능 위주의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했다.

또 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성장을 다지고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별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을 도입했고 중장기적 관점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상품 개발을 연구하고 구현하는 조직, 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 등을 신설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영하 기자 0ha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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