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10월 매출 ‘강세’ 17%↑
온라인 유통 10월 매출 ‘강세’ 17%↑
  • 차지은 기자
  • 승인 2020.11.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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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지난 10월 비대면 소비의 확산과 시즌 할인행사 기획의 영향으로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유통보다는 미비하지만, 오프라인 유통 역시 같은 기간 다양한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매출이 2.1% 증가했다. 다만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전체 업태 중 유일하게 매출액이 12.4%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발표한 ‘2020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 10월 전체 유통업체 매출액은 지난해 동월 11조800억 원에서 8.4% 증가한 12조100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상품군별 매출액은 식품(42.1%), 가전·전자(27.9%), 생활·가구(18.6%) 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여행‧문화‧공연 상품 등의 매출이 감소한 서비스·기타 상품군의 매출은 18.1%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 증감률을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4.2%, 편의점 2.9%, 대형 마트 2.3%, SSM –12.4% 순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상품군별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백화점은 가정용품(24.1%), 대형 마트는 가전·문화(22.2%), 편의점은 담배 등 기타(4.0%)의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SSM은 농·수·축산의 매출액 감소율(-14.0%)이 높았다. 점포당 매출액은 백화점(7.8%)·대형 마트(5.4%)는 증가했고, 편의점(-2.8%)·SSM(-6.7%)은 감소했다.

전체 유통업체의 상품군별 매출액은 가전·문화 26.4%, 유명 브랜드 23.8% 생활·가정 14.1%, 아동·스포츠 10.0%, 식품 8.0%, 패션·잡화 0.6% 순으로 증가했다. 서비스·기타는 6.7% 감소했다. 전체 오프라인 매장 방문 구매 건수는 9.8% 감소했지만, 구매 단가는 17.0% 증가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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