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New-normal 갤러리展…코로나에 지친 현대인에게 ‘치유·회복’ 제시
MBC New-normal 갤러리展…코로나에 지친 현대인에게 ‘치유·회복’ 제시
  • 김현지 기자
  • 승인 2020.12.1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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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공간인 광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
코로나시대. 전시의 패러다임 바꾸는 新 프로젝트

 

[한국뉴스투데이] 포스트코로나시대 전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MBC New-뉴모멀 갤러리전이 오는 1221일부터 27일까지 상암 MBC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COVID-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제공하고 코로나블루를 앓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치유와 회복으로 코로나로 인한 물리적 생존에 따른 심리적 방역 차원과 정신적 위안의 방안을 문화적 치유와 회복의 역할에서 찾아보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이를 통하여 향후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만들고 공공미술의 보편적 문화서비스를 구축, 공공미술과 미술 치유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OPEN, ONTACT, EXPAND 3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열린 광장에 새로운 전시개념과 연결의 장을 만든다. 이를 통해 현재의 변화와 위기를 기회로 보고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과 방법의 모델을 제안한다.

특히 이 전시의 주최 문화깡패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추후 문화예술계 전시문화와 시장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O2O(/오프라인 연결) 방식의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스트리밍의 장점과 전망으로 새로운 전시문화 방법론에 대해 고민해온 문화예술 그룹이다. 이들은 또 다른 차원의 예술 융합 및 적극적인 창작과 콘텐츠, BM이 이후 유료화가 가능해질 것이라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작가들과 함께 나아가야 할 새로운 도전의 장에 첫발을 내딛으려 이번 MBC New-뉴모멀 갤러리 전을 총괄 기획했다.

전시의 전체구성은 오프라인 갤러리, 빌딩 숲속 쉼, on/off line 연결 전시, 치유와 회복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이는 대중과 소통하는 열린 광장 기능 강화, COVID-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 활력 제공 명화치유_도심 빌딩 숲 심리휴식 공간 제공,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시의 뉴노멀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C(미디어아트)에 설치된 조형물은 관람하는 시민들로 하여금 감정의 집합체인 얼굴 조형을 통해 투사된 자기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아주 특별한 경험과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B(평면전시)-빌딩 숲속 쉼 구역에서는 명화를 통한 치유를 목적으로 미디어아트 명화 작품들이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이는 시민들에게 심리휴식의 공간 제공하게 된다.

참여작가로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순수미술작가, 미디어아트 작가, 미술심리 상담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문화깡패의 최지유 아트디렉터에 의해 기획, 진행된다. 아울러 음악감독 Tulla의 멋진 선율도 곳곳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1221일 월요일부터 1227일 일요일까지 약 7일간 열린다. 운영시간은 13시부터 21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김현지 기자 suricat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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