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영 교수 한국상담심리학회 신임 학회장 취임
강이영 교수 한국상담심리학회 신임 학회장 취임
  • 김영하 기자
  • 승인 2021.0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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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공동체 위한 역할 수행과 상담심리 법제화에 노력
강이영 교수가 한국상담심리학회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강이영 교수가 한국상담심리학회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뉴스투데이] 강이영 교수(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가 (사)한국상담심리학회의 제44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의 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강이영 신임 학회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세종대학교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정식 취임했다.

강이영 교수는 2021년 1월부터 1년의 임기를 시작, 학회의 발전과 상담심리학의 사회적 기여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취임사에서 강이영 학회장은 “학회원과 함께 하는 학회, 사회와 함께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담자들이 자신의 권익을 지키면서, 사회 공동체를 위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1964년 창립 이후부터 이어온 상담심리학의 학문적, 실천적, 윤리적 정신을 잘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상담 현장이 보다 전문적이고 윤리적이기 위한 전제 조건인 심리서비스법의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상담심리학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견하고 대비해야 하며, 사회공동체를 위한 역할 수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학회장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힘든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위로하고 지지하는 동반자인 상담자들의 변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올해로 창립 57주년을 맞이한 한국상담심리학회는 국내 상담심리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회로 현재 3만3000여 명의 학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상담 및 심리치료의 학술 연구와 전문가 자격검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심리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상담심리사 자격증은 높은 전문성과 공신력을 인정 받으며 상담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자격증으로 인정 받고 있다. 석사 및 박사 학위자들이 전문 수련 과정을 거쳐 자격시험과 자격심사를 치르며, 현재 1급 상담심리사 1500여명, 2급 상담심리사 45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해 전국 국공립, 사설 상담소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기타 민간 상담 관련 자격증과 달리, 응시자격은 물론 취득절차도 까다롭다. 상담심리와 관련된 석, 박사 학위는 물론 전문 수련 과정을 밟아야 하고 필기와 전공 관련 구술시험을 포함한 면접시험도 치러야 해 최종 합격까지 최소 3년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한국상담심리학회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우수학술지로 평가되는 전문 학술지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를 분기별로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대규모 학술대회 및 정기적 사례발표 및 학술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의 각 지역에서 상담전문가들을 위한 분회를 관리하고, 상담 교육 및 수련, 상담 프로그램 개발 지원, 각 현장 상담활동 지원, 상담정책 자문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0ha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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