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문화체육부로부터 ‘제2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인천 부평구, 문화체육부로부터 ‘제2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 성지윤 기자
  • 승인 2021.01.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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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도시로의 도약을 통한 지역 활성화 기대
4차에 걸쳐 문화도시 지정, 최대 100억 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 부평구를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난 7일 지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9일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가 사랑나눔전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탁하는 장면/인천 부평구청@ 갈무리)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 부평구를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난 7일 지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9일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가 사랑나눔전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탁하는 장면/인천 부평구청@ 갈무리)

[한국뉴스투데이] 인천 부평구가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구축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문체부)는 문화 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이수범,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2차 문화도시로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총 5곳을 지정하고 2021년 새해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5, 문체부는 ’19년부터 ’22년까지 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평구는 '삶의 소리로부터 내 안의 시민성이 자라는 문화도시 부평'을 비전으로 주제로 20196월 문화도시 공모에 신청했다. 이어 제2차 예비 문화도시 12곳에 포함돼 지난 1년 동안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사무국·시민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행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인천 부평구는 음악 활동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가 주요 특징으로 음악이라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뮤직 게더링디지털 뮤직랩을 통한 음악 도시 부평의 브랜드를 형성했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스케이트보드, 전자음악, 길거리 그림(그래피티) 예술 활동을 하는 청년 예술인들과 협업해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역문화를 창조적으로 재생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기획단 부평뮤즈를 통해 시민이 직접 도시를 탐사하며 변화를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시민 주도의 활동을 확대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표 사업으로는 도시를 경험하고 이해하며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시민 주도 활동 시민기획단 부평뮤즈’, ‘문화도시 시민교육을 시작한다. 또한, 지역의 힘으로 문화생태계가 성장하는 기반 구축을 위한 부평 공유원탁회의’, ‘음악동네-뮤직데이’, ‘창작공간 발굴 지원등을 추진한다.

성지윤 기자 claramusic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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