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정상적으로 개최...영화는 계속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정상적으로 개최...영화는 계속된다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1.01.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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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영화제 제공
사진= 21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영화제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영화는 계속된다는 슬로건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정상 개최된다.

지난해 1218일 열린 이사회 의결을 통하여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최 일정을 2021429()부터 58()까지 열흘간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국제영화제가 매년 4월 마지막 주 목요일 시작하여 5월 첫 주 토요일에 폐막하던 기존의 영화제 일정을 회복한 결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21회 영화제 기간을 한 달 연기하고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던 기존 방식을 대폭 변경하여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치렀다. 21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22회에서도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른 세분화된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행사 및 영화 상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2020년 힘든 한 해를 넘긴 영화인과 관객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2021년에도 영화와 함께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절벽에 내몰린 영화산업의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가자는 결의를 담는 의미로 22회 슬로건을 영화는 계속 된다로 정했다고 한다.

팬데믹 후폭풍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는 영화 시장 속에서 도전하는 영화, 새로운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영화제의 본령에 충실하겠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결연한 다짐이 엿보인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이번 슬로건에는 2020년 팬데믹 이후의 영화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나누는 행사가 되고자 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방향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하며 휘발성, 일회성 행사가 아닌 관객과 영화제가 다 함께 지속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올해 정식 론칭하는 전주프로젝트 행사 ‘J 컨퍼런스와 출판 프로젝트 등에서 담론을 모으는 등,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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