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현장 실사 착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현장 실사 착수
  • 김영하 기자
  • 승인 2021.01.11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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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현장 실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최근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안이 통과됐고 이번 현장 실사까지 진행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위원회는 11일 오전 실사 일정을 조율한 뒤 본격적인 현장 실사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해 기획·재무·여객·화물 등 분야별로 정해진 일정에 맞춰 직원 인터뷰와 서면 실사 내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50여명으로 구성된 아시아나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우기홍 사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내세워 서면 실사를 벌인 바 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 총수를 늘리는 내용이 담긴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이다.

이번 현장 실사에 이어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까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등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통합전략(PMI) 수립이 마무리되는 3월 17일까지 현장 실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영하 기자 0ha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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