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진흥위원장에 김영진 부위원장 선임
한국영화진흥위원장에 김영진 부위원장 선임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1.01.1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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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신임 한국영화진흥위원장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제공)
김영진 신임 한국영화진흥위원장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신임 위원장에 김영진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영진위는 2021112일 제1차 정기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김영진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213일까지이다.

김영진 위원장은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와 <필름2.0>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유력 영화평론가로 명망을 쌓았으며, 중앙대학교에서 영상이론 박사 학위를 받고 명지대학교 영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영화학자이다. 또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2020년에는 단편영화를 연출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20201월부터 영진위 부위원장을 맡아 영진위의 긴급 지원 사업에 참여했고, 이후 포스트코로나 영화 정책추진단기획위원장으로 새 영화정책을 수립하는 업무를 주도했다.

영진위 위원장은 종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했으나, 지난해 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위원 9명이 호선으로 김영진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부위원장에는 영화 <밀정>, <변호인> 등을 제작한 최재원 위원이 선출되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임기가 만료된 오석근 위원장과 모지은 위원의 후임으로 지난 18일부로 박기용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와 이언희 감독을 신규 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김영진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계기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영화산업 전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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