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 온라인 행사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 온라인 행사 개최
  • 성지윤 기자
  • 승인 2021.02.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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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시대에 예술이 확장되는 경계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고민과 가능성 모색
예술-기술 협업 위한 정보와 기회 제공 및 예술지원기관 간 교류 위한 프로그램 구성

[한국뉴스투데이] 새로운 예술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지원해 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예술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223일부터 25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이번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 어디까지 왔나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예술계, 기술계, 학계와 예술지원기관이 함께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 현황을 살피고, 변화의 시대에 예술의 경계가 확장되는 지점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고민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국, 영국, 미국, 프랑스 전문가 8인의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D.N.A(데이터, 5세대 통신, 인공지능)의 예술 접목 방안에 대한 기조연설 및 강연부터 로봇 제어, 전시 솔루션, 확장 현실, 프로젝션 매핑, 공연 온라인 송출 분야 전문 기업 5곳이 참여하는 기술 박람회와 융복합 예술가 10인과 만나는 1:1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예술과 기술 협업을 위한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내 주요 아트앤테크놀로지 학과가 참여하는 학계 토론회와 예술과 기술 융합 지원 사업 추진 기관의 협력 방안을 찾는 유관기관 대담회와 함께 예술위의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7개 단체 작품과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디지털 갤러리를 운영하고,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기조 발제와 주제 강연

지금까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되짚어보고,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기조 발제는 민세희 작가와 영국 닐 매코넌(Neil McConnon) 디렉터가 맡는다. 닐 매코넌은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 파트너십 디렉터로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미술관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데이터 시각화 아티스트 민세희 작가는 데이터, 시각화 그리고 창작하는 기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여러 관점에서 융복합 예술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D.N.A. 강연은 데이터를 주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주립대학교 한윤정 조교수와 프랑스 디지털 아티스트 마오틱(Maotik)이 연사로 참여한다. 5세대 통신과 확장 현실(XR)기술을 다루는 네트워크강연은 SK텔레콤 임성희 부장,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XR 큐레이터 김종민 프로듀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에 대해서는 주식회사 아크릴 박외진 대표이사와 덕성여자대학교 IT미디어공학전공 임양규 조교수가 강연한다.

성과 공유회와 디지털 갤러리

성과 공유회는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7개 단체의 작품과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작품 구상부터 결과 발표까지의 과정과 기술 융합 창작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 Ghost LX스튜디오 류정식 감독을 모더레이터로 고병량 프로젝트 밈 도로시 엠 윤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주식회사 그래피직스 이정연댄스프로젝트 테크캡슐이 참여한다. 선정 단체들의 작품은 행사 기간 예술과 기술 융합주간 홈페이지 내 디지털 갤러리를 통해 디지털 트윈 방식으로 갤러리, 공연장에서 직접 보는 듯 생생한 현장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성지윤 기자 claramusic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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