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펀드 관련해 ‘금융감독원’ 또 압수수색
검찰, 라임 펀드 관련해 ‘금융감독원’ 또 압수수색
  • 김영하 기자
  • 승인 2021.02.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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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을 또 다시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금감원에 수사관을 보내 라임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검찰은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압수수색 대상에는 신한금투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라임 펀드 판매사와 총수익스와프를 제공한 곳도 대거 포함됐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의 지도 감독을 받아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와 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중 금융투자검사국은 증권사 검사 업무 총괄을 맡은 곳이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금감원은 수사 협조를 위한 자료제출 차원이라는 입장이지만 라임 펀드가 사기로 전락하면서 감독을 맡은 금감원의 책임론은 점점 커지고 있다. 

김영하 기자 0ha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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