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소비와 투자 증가하고 생산 감소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 지속 가운데 소비 최고치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 지속 가운데 소비 최고치
[한국뉴스투데이] 움츠러든 소비가 5개월 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산업생산은 8개월 만에 감소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가전제품, 의복 등 판매가 늘면서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0.1%)에 이어 두 달째 증가다. 증가 폭은 2020년 8월(3.0%) 이후 최대다. 설비투자는 6.2% 증가했다.
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로 무점포소매(30.7%),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3.6%)은 늘었으나, 전문소매점(-14.9%), 면세점(-32.5%), 슈퍼마켓 및 잡화점(-10.3%), 대형마트(-8.9%), 백화점(-6.4%), 편의점(-0.1%)은 감소했다.
반면 생산은 올 1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이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지난해 5월 1.5% 하락 이후 8개월 만에 전월보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은 1.7%, 서비스업 생산은 0.2% 줄어들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감소폭을 다소 줄었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8.4%) 투자는 감소하였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2%)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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