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코로나로 전국 꽃축제 취소 이어져
올해도 코로나로 전국 꽃축제 취소 이어져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1.03.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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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벚꽃축제 비롯 대표적인 진해군항제 연이어 취소
지자체 꽃축제 취소하며 온택트형 축제나 유튜브 송출 변화

[한국뉴스투데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지만,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올봄도 지역 꽃축제가 대거 취소됐다.

벚꽃 축제가 전국적으로 대거 취소되며 봄을 맞은 상춘객들의 아쉬움이 짙어졌다. (사진제공/픽사베이)
벚꽃 축제가 전국적으로 대거 취소되며 봄을 맞은 상춘객들의 아쉬움이 짙어졌다. (사진제공/픽사베이)

서울 지역 대표 벚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석촌호수를 비롯해 중랑천, 양재천 등에서도 꽃놀이를 즐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남 지역에서는 봄철 대표 지역축제인 창원 진해군항제를 비롯해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양산시 원동 매화축제, 칠곡군 아카시아꽃 축제 등이 취소됐다.

충청 지역은 대전 정림동 벚꽃축제, 충남 천안북면 위례벚꽃축제, 충북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등 충청권 벚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했다. 대청호 벚꽃축제, 충주호 벚꽃축제 등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강원도 역시 경포호 벚꽃길에서 매년 열리던 경포벚꽃잔치를 취소했다.

상당수 시·군이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으며, 일부 실시하는 지자체에서도 비대면 온택트형 축제나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개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축제 방식을 변경 중이다.

‘벚꽃 특수’를 기다린 지역 소상공업계는 상춘객을 통한 매출 반등을 기대했으나 요원해졌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반면, 온라인상에서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안타깝지만 지자체의 방역조치에 수긍하고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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