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 인공지능 데이터 업계 최초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ISO27701) 획득
인피닉, 인공지능 데이터 업계 최초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ISO27701) 획득
  • 박상웅 기자
  • 승인 2021.09.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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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정보보호법 및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대응
인공지능 분야 개인정보 관리 중요성 증대… ISO27001에 이어 ISO27701 획득
▲자율주행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이 인공지능 데이터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경영을 위한 국제표준 ISO27701 인증을 획득했다.
▲자율주행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이 인공지능 데이터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경영을 위한 국제표준 ISO27701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뉴스투데이] 자율주행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대표 박준형)이 인공지능 데이터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경영을 위한 국제표준 ISO277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피닉은 개인정보 보호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총 8개 분야 49개 관리 기준과 함께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ISO27701은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현황 및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규정 준수 여부를 입증하는 새로운 국제표준 인증이다. 개인식별정보의 수집과 처리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기준으로, 기존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규정인 ISO27001과 세부 지침 ISO27002의 개인정보 분야 확장판 역할의 관리체계 수립과 이행, 유지관리 및 개선을 위한 규격화된 실무규약 등이 포함된다.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에는 높은 수준의 정보 보안이 요구되며, ISO27701은 실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부 사항들을 포함한다. 인피닉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인피닉 박준형 대표는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데이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자 했다면서 지난해 획득한 ISO27001 인증에 이어 업계 최초로 ISO27701도 선제적으로 획득하여 정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피닉은 사진, 영상 등 비전 데이터에서 얼굴, 차량번호와 같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상물을 알아볼 수 없도록 비식별화(De-identification) 처리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추후 자사의 데이터 가공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마이크라우드(MyCrowd)에서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비식별화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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