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액, 하루 5500억원 돌파
전자지급결제 일평균 8635억… 코로나로 온라인 거래↑
전자지급결제 일평균 8635억… 코로나로 온라인 거래↑
[한국뉴스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55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넘겼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 이용 건수에서 일평균 이용금액은 86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8% 늘었다. 이 기간 이용 건수는 2091만건으로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이 미리 선불금을 지불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실적 역시 6247억원(2228만건)으로 23.9%(14.7%) 증가했다.
간편송금 역시 전분기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48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5%, 이용건수는 407만건으로 13.1% 늘었다. 선불교통 카드 실적은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결제대금예치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470억원(313만건)으로 전기 대비 12.7%(11.9%) 올랐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도 일평균 388억원(21만건)으로 같은기간 12.8%(7.0%) 늘었다.
한편 한은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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