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에 간편결제 서비스, 사상 최대 찍었다
코로나 영향에 간편결제 서비스, 사상 최대 찍었다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1.09.1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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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액, 하루 5500억원 돌파
전자지급결제 일평균 8635억… ​코로나로 온라인 거래↑

[한국뉴스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55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넘겼다.

올해 상반기중 일평균 전자지급결제대행과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상반기중 일평균 전자지급결제대행과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 이용 건수에서 일평균 이용금액은 86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8% 늘었다. 이 기간 이용 건수는 2091만건으로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이 미리 선불금을 지불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실적 역시 6247억원(2228만건)으로 23.9%(14.7%) 증가했다.

간편송금 역시 전분기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48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5%, 이용건수는 407만건으로 13.1% 늘었다. 선불교통 카드 실적은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결제대금예치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470억원(313만건)으로 전기 대비 12.7%(11.9%) 올랐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도 일평균 388억원(21만건)으로 같은기간 12.8%(7.0%) 늘었다.

한편 한은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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