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시행되는 ‘카드 캐시백’ 사용처와 기준은
10월부터 시행되는 ‘카드 캐시백’ 사용처와 기준은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1.09.28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 더 쓰면 월 최대 10만원 두 달간 20만원 캐시백
배달 어플, 온라인 쇼핑… 재난지원금 보다 활용처 다양

[한국뉴스투데이] 10월 1일부터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 1인당 월 최대 10만원까지 두 달간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 정책이 시작된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정책을 시행한다. 골목상권을 집중 지원하는 국민지원금과 달리 영화관, 배달 앱, 프렌차이즈 커피점 등에서도 사용이 인정된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정책을 시행한다. 골목상권을 집중 지원하는 국민지원금과 달리 영화관, 배달 앱, 프렌차이즈 커피점 등에서도 사용이 인정된다. (사진/뉴시스)

지난 27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고 올해 2분기 중에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월 카드 사용금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경우,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한다. 개인이 보유한 모든 카드 사용실적을 합산하며 실적 제외 업종의 사용금액은 제외된다.

이에 2분기에 월 50만원을 썼다면 10월부터 한달간 151만5000원을 써야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사용액이 100만원이라면 203만원을 써야 10만원을 돌려받는다.

주의할 점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홈쇼핑업체(공영쇼핑 제외) 등에서는 실적이 인정되지 않으며 신차 구입시에도 실적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상생소비지원금은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의 카드사가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데 10월 1일 첫주에는 출생연도 뒷자리에 따라 5부제를 운영하며 이후는 출생연도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10월 1일은 1·6년생 △5일은 2·7년생 △6일은 3·8년생 △7일은 4·9년생 △8일은 5·0년생이다. 카드사에서 신청자격이 되는 사람에게 안내를 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상생소비지원금으로 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에 비해 실적이 적립되는 사용처를 큰 폭으로 늘렸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