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 “탈원전보다 안전한 원자력 에너지화에 집중” 성명 발표
인신협, “탈원전보다 안전한 원자력 에너지화에 집중” 성명 발표
  • 김영하 기자
  • 승인 2021.09.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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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상급 한국 원전...방사능 우려 불식할 기술 충분

[한국뉴스투데이]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탈원전보다 안전한 원자력 에너지화에 집중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30일 인신협은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통한 탈원전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여건이 다 맞는다면 이는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신협은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정책기조가 우리나라 실정에 비춰 볼 때 전혀 맞지 않는 것임을 지적하며 동시에 태양광과 풍력 등에 의존한 신재생 에너지로는 충분한 에너지 자원을 확보할 수 없다는 데 더 큰 문제점이 있음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인신협은 “산야가 많고 평야지대가 좁은 국토 현실을 감안 할 때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산과 농경지를 잠식하는 등 환경파괴를 감수해야 하며 바다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 역시 녹조 발생 우려 등의 폐해를 초래한다”면서 “주로 산간 지역이나 해상에 설치하는 풍력발전도 인근 주거지역에 소음 유발을 가져오고 심지어 이들 소음이 목축산업이나 수산업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신협은 “탈원전을 추구한다면서 오히려 석탄발전소 건설을 늘리는 것은 더욱 아이러니한 환경파괴와 대기오염조장 행위가 아닐 수 없으며 탄소중립선언을 한 국가로서도 이중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신협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함을 분명히 밝힌다”며 “탈원전 반대 서명이 9월 30일 오늘까지 100만명의 동의가 필요한 관계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탈원전에 관한 다음 4가지 사항을 현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하 기자 0ha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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