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완료율 53% 기록, 치명율 감소 추세
백신 접종완료율 53% 기록, 치명율 감소 추세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0.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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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접종완료율은 61.6% 기록
주요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은 치명율
WHO 기준 주요 7개국의 주간 누적 치명율 그래프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WHO 기준 주요 7개국의 주간 누적 치명율 그래프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5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비율은 77.4%, 접종 완료 비율은 53%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이 네자릿수로 유지되는 가운데 치명율은 0.79%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만1352명(해외유입 1만4563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518명, 인천 105명, 경기 496명으로 총 1119명을 기록하면서 각각 1529명, 1218명이었던 지난 3, 4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어 위중증 환자는 346명, 사망자는 11명이며, 현재 누적 사망자 수는 2524명으로 치명율은 0.79%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통해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의 80%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고령층과 성인의 접종완료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60세 이상의 접종률은 1차 접종과 접종 완료가 각각 90.1%, 86.3%이고, 18세 이상은 각각 90%, 61.6%다.

한편,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에 육박했던 치명율은 6월 1일 기준 1.39%에서 10월 5일 기준 0.79%로 차츰 감소하는 추세다.

이날 기준 치명율인 0.79%는 WHO 기준 주요 7개국(이스라엘,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독일, 대한민국)과 비교할 때 주간 누적 치명율 0.6%를 기록한 이스라엘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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