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 냉동 돈가스서 칼날 추정 이물질 나와 논란
P사, 냉동 돈가스서 칼날 추정 이물질 나와 논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1.10.0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P사 냉동 돈가스 제품에서 2cm 정도의 화살표꼴에 톱니가 달린 칼날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됐다. 

지난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P사 냉동 돈가스를 구입했다. 이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돈가스를 자르는 과정에서 치즈 안에 칼날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박혀있었다.

해당 돈가스는 주문자위탁생산방식(OEM)으로 경기도 이천 소재 업체에서 제조되는 제품을 P사가 유통 판매한 제품이다. 해썹 인증 등 식품 관련 안전 인증도 모두 받았다.

A씨는 식약처에 이물질 발견 사실을 알리고 P사에도 이물질 신고 사실과 환불 등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P사는 A씨가 이미 식약처에 신고를 했으니 보상을 할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피해보상 책임이 소홀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P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다짐육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며 “자체 조사 결과 제조공정상 이물질과 동일한 모양과 재질을 가진 제품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보상 책임이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 “식약처에 신고했으니 보상할 수 없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샘플을 수거해 안전 관리 규정 준수 여부와 함께 돈가스 제조사 등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