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관, 주요 유통·물류업 대표와 간담회
고용노동부 장관, 주요 유통·물류업 대표와 간담회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0.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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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J·컬리 등 주요 유통·물류사 모여
산업재해 감축·청년고용 지원 노력 당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유통·물류업 리더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유통·물류업 리더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요 유통·물류사 대표들에게 산업재해 감축과 청년고용 지원 노력을 당부했다.

8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유통·물류업 리더 간담회를 열고 주요 유통·물류사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쿠팡, 컬리, 에스에스지닷컴, CJ대한통운, 한진·롯데·로젠택배 등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유통·물류 분야는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종사자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사고와 질병 발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작업조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며 안전한 노동환경과 청년 채용 기회 확대를 당부했다.

안 장관은 지난 6월의 사회적 합의, 즉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에서 제외되도록 하고 장시간 작업시간을 개선하기로 한 바를 언급하면서 작업 시간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정부 역시 검진 비용 지원 사업을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택배기사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업무상 질병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장관은 기업의 청년 직무훈련 사업에 정부가 추진비용을 지원하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많은 청년들이 취업의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고위험군 직원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해 한 달 간 유급으로 집중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물류센터를 넓혀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CJ대한통운 역시 택배기사 작업시간 단축을 위한 표준 작업모델을 수립 중이며, 도급·용역·위탁 시 적격 수급업체 선정평가 기준을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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