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 장용준 구속
'무면허 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 장용준 구속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0.13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면허 운전 사고 후 음주측정 거부
범죄 혐의 소명되고 도망 우려 있어
장용준(21·예명 노엘)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용준(21·예명 노엘)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장용준이 구속됐다.

법원은 지난 12,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장용준에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달 18일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점이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피의자로 출석해야 했지만 심문 포기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법원은 피의자나 변호인의 출석 없이 서면으로 구속 여부를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장씨를 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 운전,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및 상해 등 5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장씨는 지난 2019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꾸려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징역 1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 도중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