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벤츠·야마하·로얄엔필드 등 리콜 결정
국토부, 벤츠·야마하·로얄엔필드 등 리콜 결정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1.0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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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브레이크 등 문제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 후 과징금 부과

[한국뉴스투데이] 국토교통부가 벤츠·야마하·로얄엔필드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하고 시정 조치하도록 했다.

4일 국토교통부는 벤츠·야마하·로얄엔필드의 총 17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하고 리콜을 결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580 4MATIC 7개 차종 773대는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조수석의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고, CLA45S 4MATIC+ 5개 차종 277대는 배기음·승차감 조절 스위치가 외부 전자파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참작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GPD125A 4개 이륜 차종 31117대는 보조반사기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로얄엔필드 히말라얀 이륜 차종 312대는 브레이크 캘리퍼의 내식성 부족에 의한 부식으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벤츠와 로얄엔필드는 이번 달 5일부터, 야마하는 이번 달 15일부터 무상으로 수리한다.

각 제작사는 자동차의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문자를 통해 시정 방법을 고지해야 하고 결함시정 전에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해당 금액을 보상해야 한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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