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주도 전시회에 직원 동원 논란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주도 전시회에 직원 동원 논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1.11.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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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자신이 주도하는 전시회에 직원들을 동원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9일 KBS보도에 따르면 크라운해태의 윤영달 회장이 주도한 조각 전시회 준비와 관리 등에 회사 직원들이 동원됐다.

문제의 조각 전시회는 지난달 29일부터 45일간 여의도, 뚝섬, 반포 등 한강공원 3곳에서 조각 전시품을 선보인 "K-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다.

해당 전시회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이 세운 사단법인 K스컬쳐 조직위원회의 주최로 열리고 있다.

문제는 이 전시회에 크라운해태 제과 직원들이 동원됐다는 점이다. 최근 업무량이 많고 매출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회사 인원을 동원해 전시회 근무를 세우며 불만이 터져나왔다.

유통과 마케팅, 영업 담당 직원들이 전시회 준비와 관리 등에 동원됐고 한 노무사는 이같은 행위를 불법 파견이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해당 전시회는 회장님 주최 행사가 아닌 사회공헌활동 차원이자 회사의 핵심전략인 아트마케팅의 일환“이라며 ”하루 6명 등 직원 일부가 현장에 나왔고 전례가 없는 행사이다보니 매뉴얼이 부족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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