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00명대 돌파...신규확진자도 역대 2번째 최고치
위중증 500명대 돌파...신규확진자도 역대 2번째 최고치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1.1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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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522명 역대 최고치
신규 확진자도 3000명대 초과

[한국뉴스투데이]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를 돌파했고, 신규 확진자도 역대 2번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가 5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495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으나 하루 새 27명 늘어 재차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오늘은 정부가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한 수치로 제시했던 500명을 처음으로 초과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0대(165명)-80세 이상(138명)-60대(137명)-50대(46명)-40대(21명)-30대(11명)-20대(4명) 순으로 많았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 환자의 비율은 약 84%를 차지했고, 사망자 비율에서도 고령층은 90% 이상의 비중을 유지해왔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 원인을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돌파 감염 증가로 보고, 추가 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기존 6개월이었던 추가 접종 간격은 60대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경우 4개월로, 50대는 5개월로 줄었다.

한편, 신규 확진자 역시 국내 발생 3163명, 해외 유입 24명, 총 3187명으로 역대 2번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 9월 25일 3270명을 기록한 데에 이어 53일 만에 3000명대를 넘었다.

신규 사망자는 21명, 누적 사망자는 3158명으로 치명률은 0.78%다. 

1차 접종률은 81.9%, 접종 완료율은 78.4%이며, 18세 이상의 경우에는 1차 접종률 93%, 접종 완료율 90.6%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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