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만트럭·비엠더블유·모토로싸 총 2530대 결함...자발적 시정조치
테슬라·만트럭·비엠더블유·모토로싸 총 2530대 결함...자발적 시정조치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1.18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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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배선·연료 누유 등 결함 발견

[한국뉴스투데이] 테슬라·만트럭·비엠더블유·모토로싸 등 4개사의 차량 2530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됐다.

18일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유), 만트럭버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유)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25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유)에서 수입·판매한 Model Y 등 2개 차종 165대는 앞바퀴 부품 중 로어 암 고정볼트의 불량으로, 부품이 차량에서 분리돼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Lion’s 2층 버스 127대는 브레이크 배선의 배치 불량 및 배선 피복의 내구성 부족으로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1000 RR 등 12개 이륜 차종 1703대는 연료펌프 내 호스 연결부의 균열로 연료가 누유되고, 그로 인한 화재의 가능성이 있었다.

(유)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821 등 5개 이륜 차종 535대는 뒷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4개사는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가 테슬라는 19일, 만트럭·모토로싸는 26일, 비엠더블유는 29일부터 무상 수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문자 등을 통해 시정방법을 알려야 하며, 소유자가 앞서 자비로 수리를 마친 경우에는 보상해야 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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