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더블유·캐딜락·벤츠 등 22만3330대 자발적 시정조치
비엠더블유·캐딜락·벤츠 등 22만3330대 자발적 시정조치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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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폭등·충격흡수장치·브레이크 등 결함 발견

[한국뉴스투데이] 비엠더블유·캐딜락·벤츠 등 22만3330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가 결정됐다.

25일 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84개 차종 22만33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72개 차종 22만1238대는 기존 시정조치로 교체된 부품보다 더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의 개발이 완료돼 다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수입·판매한 캐딜락 CT6 691대는 차폭등의 밝기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캐딜락 SRX 668대는 뒷바퀴 노면 충격 흡수 장치의 부품 불량이 발견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분리되고, 차량의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을 위험이 있어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이전한 S400D 4MATIC 등 10개 차종 733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캘리퍼의 고정 볼트 불량으로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캐딜락은 이달 26일부터 무상 수리하고, 비엠더블유는 29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6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수리해가기로 했다. 아직 판매 이전인 벤츠는 29일부터 부품 교체 후 판매된다.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고, 소유자가 결함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 각 제작사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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