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사 전환 검토...내년 1월 결정
포스코 지주사 전환 검토...내년 1월 결정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1.12.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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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포스코 본사. (사진/뉴시스)
포스코가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포스코 본사.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포스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등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고 그 일환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케미칼 등 계열사를 두고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주목받고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자는 넷제로 선언이 확산되고 있어 탄소배출량이 많은 철강업 사업을 하는 포스코의 변화가 요구됐다.

이에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전환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적분할 방식이 유력하다.

즉, 포스코를 투자전문회사와 철강업을 하는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후 지주사 아래 포스코와 주요 게열사를 자회사로 두는 방식이다.

지주사 전환이 되면 지주사가 그룹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포스코는 본연의 철강사업에 매진할 수 있고 첨단소재와 신재생 에너지 등 앞으로의 신사업 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주사 전환 여부는 이달 10일로 예정된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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