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점전담병원 2개소 확충...전담치료병상 가동률 78.2%
코로나 거점전담병원 2개소 확충...전담치료병상 가동률 78.2%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2.07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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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한양병원, 서울 혜민병원 거점전담병원 지정
코로나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7일 기준 전국 78.2%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의 거점전담병원의 2곳이 추가 지정돼 총 4곳이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거점전담병원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 치료 병상으로 활용하는 병원이다.

7일 보건복지부는 위중증 환자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거점전담병원은 기존 ▲평택 박애병원 ▲오송 베스티안병원에 이어 ▲남양주 한양병원 ▲서울 혜민병원까지 총 4개소로 확대됐다.

지난달 30일에 비해 7일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136개, 감염병전담병원은 930개, 준중환자병상은 138개, 중환자전담치료병상은 100개 늘었다.

이번 거점전담병원 추가 지정 역시 계속되는 확진자·위중증자의 확산세에 비해 다소 부족한 병상 가용률에 대한 응급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6일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의 가동률은 78.2%로, 남아있는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총 273개이며 그중 132개는 수도권이다. 전국 기준 준-중환자병상의 가동률은 68.5%, 감염병전담병원의 가동률은 71.4%, 생활치료센터는 67.5%였다. 

한편, 신규확진자는 지난 1일 처음으로 5000명대를 돌파한 뒤 오늘까지 5122명→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5명→4954명을 기록했다. 

7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4954명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2368명이다.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 유입 3명과 국내 감염 9명이 확인되면서 12명이 늘어 총 36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일주일간 700명대를 유지했고, 오늘은 기존 최대치였던 4일의 752명보다도 22명 늘어난 774명으로 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1차 접종률은 83.2%, 2차 접종률은 80.6%, 3차 접종률은 8.3%고, 18세 이상의 경우 1차 접종률이 93.7%, 2차 접종률이 91.8%, 3차 접종률이 9.6%다.

8일에는 약 72만 회분의 화이자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면서, 3차 접종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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