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175명...위중증도 최초 800명대
신규 확진자 7175명...위중증도 최초 800명대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2.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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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175명, 위중증 840명...모두 최고치
관리의료기관 의원급 확대 등 대책 방안 발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000명대를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 전광판에 확진자 현황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000명대를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 전광판에 확진자 현황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7175명, 위중증 환자는 840명을 기록하면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은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7142명, 해외 유입 33명으로 총 717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초로 7000명대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종전 최고치였던 4일 5352명보다 2000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역시 84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처음으로 800명대에 들어섰고, 지난 최고치였던 774명보다 66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의 추이는 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840명이었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매서운 확산세의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현행 재택치료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관리의료기관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방안 ▲경구용 치료제를 고위험 재택치료자에 처방하는 방안 ▲가족 등 공동격리자의 관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방안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1차 접종률은 83.3%, 2차 접종률은 80.7%, 3차 접종률은 8.8%, 18세 이상으로는 1차 접종률 93.8%, 2차 접종률 91.8%, 3차 접종률 10.3%을 기록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2명이 추가 확인돼 총 38명이다. 해외 유입 감염자는 없었다. 

신규 사망자는 63명, 누적 사망자는 4020명으로 치명률은 0.82%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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