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자신의 진료·투약·접종·검진 이력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앱 ‘나의건강기록’이 8일 아이폰용으로 출시됐다.

보건복지부는 8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나의건강기록’ 앱의 iOS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나의건강기록’ 앱을 사용하면 자신의 ▲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진료·건강검진 이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한 투약이력 ▲질병관리청을 통한 예방접종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통해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플랫폼 구축에 앞서 국민이 의료분야 마이데이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의건강기록’ 앱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아이폰용 앱 출시는 그로부터 8개월 만이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카카오 아이디 기반 로그인을 할 수 있게 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 개선 등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연희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나의건강기록’ 앱 iOS 버전 출시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공공기관이 보유한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의견 수렴 및 적극행정을 통해 ‘나의건강기록’ 앱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개선 사항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