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삶의 지혜
성공하는 삶의 지혜
  • 김민희 배우
  • 승인 2021.12.1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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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이면 나야?”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지?”
어떤 불행과 맞닥뜨렸을 때 들게 되는 생각이다. 

앤디 앤디루스의 저서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는 평범한 한 남자가 연달아 불행한 일을 겪고서, “왜 하필이면 나란 말입니까?”하고 소리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자는 그렇게 소리치며 블랙홀에 빠지게 되고 특별한 환상여행을 하게 된다. 그 시간 동안 6명의 위인을 만나 불행에서 벗어나 성공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얻는다. 그것은 책임, 지혜, 행동, 열정, 행복, 용서였다. 그리고 한 명의 평범한 사람을 통해, 평범한 사람도 이 세상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함을 배운다. 

그는 블랙홀에서 깨어나면서, 그들을 통해 배운 원칙들을 적어 내려갔다.

1.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나는 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하여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2. 나는 지혜를 찾아 나서겠다. 나는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3.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 순간을 잡는다. 지금을 선택한다.
4.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나에게는 단호한 의지가 있다.
5.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6.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하겠다.
7.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나에겐 믿음이 있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어도,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불행이 닥쳐올 수 있다. 억울하겠지만 무조건 낙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위의 이야기는 그런 상황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고 다시 성공할 수 있도록 삶의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행복이나 불행은 결국 내 선택의 결과물이다. 일상에서의 사소한 선택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나의 행복을 결정짓게 되고, 더 나아가 다른 누군가의 삶, 또는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단호한 믿음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내 행동에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기에, 부지런히 지혜를 찾아야 한다. 지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을 선택하려면 무엇보다도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특히 스스로를 용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불행에서 벗어나는 건 이렇게나 어렵다.
그렇다고 그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어떤 것도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조건 강한 의지를 갖고 전투적으로 살아야만 성공하는 길로 가는 걸까?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봐도 지치는 순간도 있다. 그럴 때는 조금 쉬어감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잠시 멈춤이나 느리게 걷기라는 것도 인생에서 충전의 시간을 주기도 한다. 나만 도태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다면, 굳이 쉬어가지 않아도 된다. 지친 사람에게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채찍질하는 것이 능사는 아닌 것 같다는 얘기일 뿐이다.

‘Slow and sure.’ 확신만 있다면 천천히 가는 것도 좋다. 단호한 의지로 믿음을 갖고 지혜를 찾고 그 무엇도 선택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인내와 성실함 만큼은 장착하고서 말이다. 

레전드 야구선수 요기베라가 한 유명한 말이 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은 진짜 마지막 순간에만 알 수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님을 기억하자.

삽화/ 박상미
삽화/ 박상미

 

김민희 배우 calnews@naver

배우 김민희

만 6세인 1982년 KBS 성탄특집극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길에 들어선 아역스타 출신이다. MBC베스트극장에서 다수의 주인공 역을 시작으로 SBS 대하드라마 《여인천하》, MBC 주말연속극 《여우와 솜사탕》,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1997년 MBC 일일연속극 《방울이》에서 주인공인 방울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연기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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