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지난 10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0.25%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기준)이 0.2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0월에 발생한 신규 발생 연체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8000억원)과 유사했다. 연체채권 규모는 전월보다 1조1000억원 감소한 6000억원이다.

부문별 연체율을 보면 기업대출(0.30%)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0.25%)은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0.32%)은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1%포인트 오른 0.18%로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0.11%)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비주담대(0.33%)는 0.03%포인트 상승했다.

조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