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위중증 또 최고치...정부 거리두기 재개 검토
신규확진자·위중증 또 최고치...정부 거리두기 재개 검토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1.12.15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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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859명·위중증 964명...역대 최고치
60세 이상 3차 접종률 42.1%로 40%대 돌파
정부 강력한 거리두기 검토...17일 발표 예정

[한국뉴스투데이] 신규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재차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자 정부는 강력한 거리두기 지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국내 발생 7828명, 해외 유입 22명으로 총 7850명을 기록했다. 지난 최고 기록인 7175명보다도 700명가량 늘었다.

지난 8일부터 신규확진자는 7102명→7021명→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역시 964명을 기록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망자는 7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456명, 치명률은 0.83%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9명이 추가됐고, 해외유입 33명, 국내감염 95명으로 총 128명이다.

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은 빠르게 늘어,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서 42.1%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의 접종률은 지난 11일부터 31.4%→33.1%→33.2%→37.5%→42.1%의 추이를 보였다. 새로 3차 접종을 받은 인구는 78만7801명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세가 계속되자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최대 6인인 것을 감안할 때 허용인원이 4명으로 줄어드는 등 이전의 거리두기 단계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역 강화조치는 오는 17일 발표되고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대책이 시행될 때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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