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부산행 KTX 열차 영동터널서 탈선 사고
경부선 부산행 KTX 열차 영동터널서 탈선 사고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1.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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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 철제 구조물과 부딪힌 뒤 정지하며 탈선
유리창 파편 등으로 경상자 7명...1명 병원 이송
5일 오전 탈선한 경부선 부산행 KTX 열차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오전 탈선한 경부선 부산행 KTX 열차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터널 내부에서 떨어진 철제 구조물에 KTX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1시 58분경 서울역에서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산천 제23열차가 영동~김천구미 사이 구간의 영동터널 부근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열차가 영동터널 내에서 떨어진 철제 구조물과 부딪힌 뒤 정지하는 과정에서 4호차 1량의 탈선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향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사고로 열차 유리창 파편이 튀고 선반 위 물건이 떨어지면서 7명이 경상을 입었고, 그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열차의 승객들은 비상대기 열차로 환승했으며, 사고 현장을 복구하는 동안 경부고속선 열차들은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했다. 일부 열차는 운행 중지됐다.

한편, 코레일은 밤샘 복구 작업을 진행해 내일 첫차부터는 열차 운행을 정상화한다는 입장이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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