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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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 달성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삼성전자의 2021년 4분기(9~12월)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 영업이익은 무려 52.9%가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279조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연간 매출 사상 최대를 기록한 2018년 243조7000억원을 넘어선 수치로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한 2018년 58조8000억원을 두 배 가까이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은 반도체 덕분이다. 지난 4분기 반도체에서만 9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 분야에서 달성됐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결산 종료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되는 정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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