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스템임플란트에 인력 40여명 투입해 집중 수사
경찰, 오스템임플란트에 인력 40여명 투입해 집중 수사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1.10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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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횡령 금액 1880억원에서 1980억원으로 늘어
이씨 검거 당시 발견 휴대폰 디지털포렌식 작업 중

[한국뉴스투데이] 경찰이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구속된 피의자의 불법행위와 전반적 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수사하고 예외를 두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는 서울경찰청의 지휘 하에 서울경찰청과 강서경찰서 전담 인력을 포함해 40명이 넘게 투입됐고 범죄수익추적팀 4명도 함께 투입됐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스템임플란트로부터 자금담당 팀장인 이모씨가 회사 자금 1980억원을 횡령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당초 횡령 금액은 1880억원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씨가 회삿돈 100억원을 횡령 후 다시 되돌려 놓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횡령 금액을 최종 1980억원으로 보고 있다. 이에 자기 자본금도 91.81%에서 96.97%로 변경됐다.

한편, 지난 5일 검거된 이씨는 현재 구속 상태다. 이씨 검거 당시 경찰은 차명폰 등 휴대폰 7대를 찾아냈으나 이미 4대는 파손된 상태로 경찰은 해당 휴대폰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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